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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적정가치 - 코인시장 참여자들의 우상향에 대한 강한 믿음

코인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시장의 지속적인 우상향을 망상한다.

(장기적으로 지금까지의 상승속도를 유지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물가치를 뛰어넘는 상승은 있을 수 없다.

모든것은 적정 가치가 있고 그 가치를 뛰어넘게 상승할 수도 있지만.. 결국엔 제자리 주변에서 맴돌 수 밖에 없다.

주식도 부동산도 암호화폐(코인)도…

 

한국이 시장을 리딩하기 때문에 김치 프리미엄이 조금 끼어있는 것은 정상일 수 있지만..

그게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도 없다.

 

최고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암호화폐가 실물경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경우

경제가 성장하는만큼 암호화폐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긴 하겠지만…

우상향이 경제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속될 수는 없다.

 

암호화폐 시장의 적정가치 문제는

  • 암호화폐가 기존의 산업을 얼마나 대체할지
  • fiat money의 지분을 얼마나 가져가게 될지

이 두가지 정도?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규모를 암호화폐 시장의 적정가치로 볼 수 있다.

 

-- 1월 6일에 쓰던건데… 지금와서 올리니까 시점이 좀 웃긴다.

현재 상황을 시장붕괴로 보지는 않는다.  가격이 폭락했지만 2017 연말보다 높은 지점이고…

더 내린다 하더라도 급격한 상승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도 있다.

2018년은 암호화폐가 기대감을 넘어 실물경제에 편입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텐데,

지금까지의 시장이 가능성에만 기댄 묻지마 투자 시장이었다면

이번 하락 이후에는 코인의 시장성에 따른 선별적인 시장이 되지 않을까

(물론 시장이 활성화 되는만큼 묻지마 투자는 성행할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