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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 미덕?? - 언제나 옳지는 않다.

소비가 미덕이라고 하는 것은

소비를 통해 공급자에게 자원이 배분되고

공급자의 경쟁을 통해 생산력의 혁신이 일어나서

더욱 효율적인 생산이 발생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예를들어 사람들이 사과를 좋아한다면

농부는 사과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여기서 혁신이 빠지고 농부의 노력과 자원만 추가로 투입되서 생산량이 늘어난다면?

혁신없는 생산량의 증가는 자원소비를 늘린다.

이것은 소비의 순기능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

 

품종개발 또는 농법 개량을 통해

같은 자원을 투입했을 때 더 많은 생산물을 획득하는 것이 제조 혁신이다.

혁신 없이 자원투입 증가를 통해 얻은 생산력 증가는 투입량이 줄어들면 언제라도 줄어들 수 있고

사회적인 잉여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다른데로 투입될 자원이 여기 일시적으로 추가투입되었을 뿐이다.

 

혁신은 자원의 효율 자체를 높여서 자원투입량을 줄여서 생산량을 늘리고

이런 혁신을 이뤄내는 개인또는 기업이 돈을 벌게된다.

반도체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년전보다 적은 실리콘과 금을 소모해서 100000배??? 높은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으니

 

혁신은 에너지, 노동력, 시간, 토지, 천연자원 등 다양한 투입 자원의 소모량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제조 혁신이 일어날 수 없는 분야에 대한 소비를 늘리는 것은 ‘소비의 미덕’을 기대할 수 없다.

 

ex 1)유류세 인하 해서 소비를 증진시키자

차량 운행을 많이 하라고 기름값을 내리면

석유소비가 늘어난다. 이것은 그냥 낭비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환경을 오염시킨다. 유한한 자원을 소비한다.

기름을 많이 쓰라고 값을 내리면 차량의 엔진효율 혁신을 늦추는 역방향의 유인을 제시하는 것으로

절대로 하면 안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