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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과 중앙은행통화량

나두 그렇지만.. 경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어설프게 알고 있는 개념

본원통화/통화량/통화승수/신용창조

https://namu.wiki/w/%ED%86%B5%ED%99%94%EB%9F%89

 

 

 

자산도 화폐도 아닌 어정쩡한 Coin이라는 녀석.. 2015년 이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 오르락 내리락하기는 했지만 별로 신경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2016년 지나고 2017년(올해)들어서 광풍이 불면서… 코인마켓 전체 발행량이 200조가까이로 성장해버렸다.

갑작스럽게…

이게 경제규모가 충분히 탄탄하거나 개방형 경제를 표방하며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국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

 

문제는,

Coin의 발행은 통화량을 교란시켜서 중앙은행의 통제력을 약화시킨다.

중앙은행에서 통화량을 늘리면 시중에 돈이 풀리고 통화량을 줄이면 줄어야되는데

 

금리를 인상해도 인하해도 돈을 풀어도 묶어도

자산/화폐/금의 성격을 골고루 띄는 이 Coin이라는 정체불명의 녀석들은

지마음대로 날뛴다.

게다가 익명성을 가진 암호화폐의 성격상 국가에서 통제를 하기도 매우 힘들다.

 

Coin이 결제에 사용되면 본원통화의 발행량을 늘리는 역할을 할 수 있고 대출에 사용되서 은행의 역할을 하기 시작하면 신용창출의 기능도 갖게 될 수 있다.

이미 금과 같은 가치 저장의 기능은 하고 있는 상태..

중앙은행에서 통화량을 늘렸을 때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자금이 BitCoin으로 흘러들어간다면 … 장농통화량이 증가하게 되고 중앙은행에서 통화량을 늘린게 아무 소용이 없어질 수 있다.

외환관리의 문제도 있고..

 

규모가 큰 폐쇄경제이며 국가의 정교한 컨트롤이 깨지면 어느순간 거품이 꺼져서 붕괴할 수 있는 살얼음판같은 경제구조를 가진 중국은

전세계 점유율의 30%이상..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Coin시장을 두고 보기만 할 수가 없었고

ICO금지 - 거래소 폐쇄 - 내국인 코인보유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해가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중국이 첫빠따를 끊었으니 다른나라도 규제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일본은 안그래도 장농통화량이 많은데 그 자금이 BitCoin으로 숨어드는걸 보고만 있을 수 있을까?

한국은 … 다른것보다 세금에 환장해서 고율의 양도세를 물리려고 하던데 어떻게 될지

 

한미일중. 네 나라 정상중 정상적인 사람이 하나도 없는 현 시점에서…

예측은 금물이다.

그래도 대응은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