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
D램 시장
D램도 전형적인 투기시장중 하난데 가격 상승세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다.
투기시장은 상승세도 무섭지만 하락세도 무섭다.
이게 진정되면 D램의 시세는 작년저점과 올해 고점의 중간정도 지점에서 에서 자리잡지 않을까 싶다.
재고가 좀 많아진다면… 작년 수준까지?
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것 같다.
시장을 세개로 분류 : 모바일, PC, 서버
모바일 시장은
잘 모르겠지만, 급격히 늘거나 줄 요인이 없어 보인다.
PC 시장은
그냥 우리 데탑에 램이 얼만지 보면 될 것 같다.
웹서핑이나 보통게임은 8기가 정도면 충분하고 16기가면 여유있다.
좀 고사양이라고 해도 32기가 넘기는 일은 잘 없을거다.
서버, 워크스테이션
이쪽도 램 사용률이 올라가는 추세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쓴다.
많이 사용되는게 웹서버, 디비서버인데
웹서버는 램이 보통 8기가정도..
디비서버는 예전엔 16~32정도였는데 요즘은 메모리 사용률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더 늘 수도 있겠지만….
시장을 견인할 수준은 아닐거다.
클라우드
클라우드는… 오히려 수요를 줄인다.
예전에는 예비수요를 대비해서 8기가 필요해도 32기가 사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클라우드 때문에 그 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쓰니 초기에는 2기가짜리로 셋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새로 구축하던 시절에는 수요가 늘었지만 현재 어느정도 안정화된시점에서는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차량 전장장비
여기 램 들어가면 램이 부족하니 뭐니 호들값을 떨던데…
아직 멀었다. 그리고 자동차에 램이들어가도 16기가면 되지 않을까?
낸드시장
D램보다 성장가능성이 더 큰 시장은 낸드플래시 시장이다
이게 초반엔 좀 빠르게 발전하는 듯 하더니… 요 5년사이에 기술이 정체됐다.
128기가 SSD가 10만원초반에 진입한 이후 5년쯤 된 것 같은데 아직도 6만원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집적도가 거의 한계에 도달한걸까?
256기가가 10만원 초반
512기가가 10만원 후반
대강 봤을 때, 512기가가 10만원 초반으로 내려와야 하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
현재 128기가나 256기가는 SSD 하나만 쓰기엔 좀 부족해서 하드를 함께 쓰는데 512Gb~1Tb 정도 되면 라이트 유저는 SSD하나만 가지고 쓰게 될거다.
이렇게 되면 하드시장은 축소되고 SSD시장은 조금 더 비싼 모델이 팔리게 된다.
낸드도 D램과 마찬가지로
서버시장이나 클라우드 시장이 중요한데
웹서버
50기가면 보통 사용가능하다
디비
흔히 아는 쇼핑몰들을 봤을 때, 로그성 데이터를 데외하고 순수데이터만 보면 100기가를 넘는 경우가 드물다.
평생 쓰지 않을 로그 데이터를 가득 채워놓고 디비용량이 10테라니 뭐니 하는경우가 많은데 정리하면 얼마안된다.
클라우드
클라우드로 다 넘어갔다고 가정을 해도 마찬가지. 하드로 쓰던 클라우드가 SSD로 대체되면서 디스크 가격이 3배정도 인상된다면…
용량을 줄여서 SSD로 옮기는 사람이 많아진다.
하이닉스는 D램에는 경쟁력이 있지만 낸드플래시에는 경쟁력이 약하다.
기술력, 생산력도 모두 삼성, 인텔, 도시바에 크게 못 미친다.
이번에 낸드플래시 공장 투자한게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다시 5만원을 탈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올해안에는 힘들지 않을까?
낸드플래시 기술력
도시바 지분 20% 인수한다면 그냥 돈낭비만 할 것 같고… 50%를 인수한다면 글쎄… 얼마에 인수하느냐가 관건 아닐까?
하이닉스 현재 자금력으로는 2조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SK끄룹까지 나서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가 관건일 것 같다.
쓰다보니 생각이 오락가락 하는게 더 잘 모르겠다.
주가 예상은 당분간 하락 후에 낸드플래시 경쟁력에 따라 추가 상승할지 하락할지 결정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