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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로 인한 실업은 축복이다 - 정부주도의 R&D투자로 새 시대 개척.

자동화로 인한 실업에 대한 공포로 패닉에 빠져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고 헛소리를 하는 학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http://www.bloter.net/archives/250614

 

대략 두 가지 헛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 자동화로 인해 발생한 이익분을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이라는 명복으로 퍼줘야 한다.
  2. 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여서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

 

1번은 아예 논할 가치도 없다.

실업자를 없앨 생각을 해야지 돈을 퍼준다?

우리가 잘 아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 볼 때다.

평등한 세상은 없고 공짜는 실패한다.

남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으로 놀고먹게 해주겠다는건데… 누가 일을 하나?

 

자동화가 된다고 해도 생산물이 진짜 자동으로 똑똑 나오는게 아니다.

누군가는 자동화를 연구해야하고 자동화 기계를 보수하는 일을 해야한다.

 

2번 일자리를 나눈다는 개념은 매력적으로 보이나 몇 가지를 놓치고 있다

일주일에 40시간 일자리를 20시간씩 나눠서 0.5+0.5로 인력을 투입한다고 했을 때 1의 생산량이 나올까?

물론 아니다.

인력 교육비용, 개인의 집중도, 등 여러가지 문제로 효율은 더욱 하락한다.

물론 일주일에 80시간씩 일을 하는 헬조센의 현실에서 근무시간을 40시간 가량으로 축소하는 정도라면 효과가 있어 보이는데

저 주장을 하는 유럽인의 입장에서는?

글쎄… 주 40시간에서 더 줄인다고?

 

 

자동화로 인한 실업에 대한 해결책은 R&D 투자밖에 없다.

고학력 실업자가 많은 한국에서는 더없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연구 분야는?

기계,전자.. 농업, 수산업, 축산, 임업… 소프트웨어, 양식업, 우주산업 … 기초과학 분야도..

인문학쪽도 역사, 철학, 고전문학 … 미술, 음악 .. 등..

분야는 무궁무진하고 충분한 투자만 있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소 하면 굉장히 똑똑한 사람들만 필요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엄청난 지능보다는 적정수준의 지식, 창의력, 그리고 끈기가 필요하다.

물론 똑똑하면 좋긴 더 좋겠지만…

 

이 투자는 국가주도로 이뤄지는게 좋고 그 예산은 자동화에 대해 일정부분 비용을 부과해서 처리할 수 있을법하다.

 

물론 그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이 자기가 투자하고싶은 분야의 연구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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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22830531&nv=3